장례는 일반적으로 3일장을 치른다. 저녁 늦게 운명하면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수시
수세라고도 하며 운명을 하면 친지나 가족들은 망자의 시신에 매달려 통곡하게 되는데
그전에 미리 친척이나 친지 중에서 장례예절에 밝은 분을 택하여 수시를 부탁한다.
수시절차
 
숨을 거두면 고인의 명복을 빌고 눈을 감도록 쓸어내리고 턱을 괴어 입을 다물게 한다.
머리를 약간 높게 하여 받친 후 깨끗한 탈지면으로 코와 귀, 항문을 막아 오수의 누출이나 미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머리에 베개를 받친 후 손발은 굽어지지 않게 곧게 펴서 백지나 붕대로 묶는다.
묶는 방법
 
수시가 끝나면 흰 천으로 얼굴을 덮은 후 머리에서 발끝까지 흰 천이나 희고 깨끗한 홑이불로 덮는다.
마지막으로 망인의 모습을 측근이 보고 나면 병풍이나 검은 휘장으로 가린다. (이때 병풍은 글씨만 있는 것이 좋다)
그 앞에 고인의 사진(영정)을 모시고 양쪽에 촛불을 켜고 향을 사른다. (영정에는 검은 리본을 두르지 않는다.
검은 리본은 성복 후에 두른다)
수시가 끝나면 상주는 두루마기를 입는데 망인이 부친이면 왼쪽 소매를, 모친이면 오른쪽 소매를 걸치지 않는다.
(남좌<南左>, 여우<女右>)
고인을 모신 방은 차갑게 하며 방을 비우지 않도록 한다.(뜨거우면 시신이 쉽게 부패)
수시용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