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복(成服)
입관이 끝나고 영좌를 마련한 뒤 상복을 입는다. 성복(成服)이란 정식으로 상복을 입는다는 뜻으로 상제(喪制. 고인의 배우자, 직계비속)와 복인(服人. 고인의 8촌 이내의 친족)은 성복을 한다. 전통적인 상복으로 굴건제복(屈巾祭服)을 입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현대에 와서 이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상복을 올바로 입는 법으로
남자의 경우
한복 : 흰색(검정색) 바지저고리에 흰(검정)두루마리를 입고 건을 쓴다. 
양복 : 무늬 없는 흰 와이셔츠에 검정색 양복을 입고 검은 넥타이를 맨다. 
검정색 양말과 구두를 신으며 두건을 쓴다. 
평상복 : 부득이한 경우 평상복을 입는데 이 때에는 점잖은 색(진한 감색이나 밤색)으로 입고
왼쪽 가슴에 상장이나 흰 꽃을 달고 두건을 쓴다.
여자의 경우
흰색 치마저고리를 입고 흰색 버선(양말)과 흰색 고무신을 신는다. 양장을 할 경우에는 검은색을 입으며 양말이나 구두도 검정색으로 통일하는 것이 좋다. 더운 여름이라도 긴 소매를 입고 속이 비치지 않는 단순한 디자인의 옷을 선택하며 액세서리를 달거나 치장을 하지 않도록 한다. 복인은 공히 검은색 천이나 삼베로 만든 완장이나 상장을 착용하는데 상복이 흰색이면 검은색, 상복이 검은색이면 흰색이 좋다. 상장  대신 흰 꽃을 왼쪽 가슴에 달아도 된다. 상복을 입는 기간은 장일까지 하되 상제의 상장은 탈상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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